집에서 승마 관련 책과 영상을 보면서, 그리고 내가 저번 수업 때 탔던 자세를 리뷰하면서 짝꿍과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봤다.

내가 발을 너무 앞으로 뻗고 있더라. 안장에 앉아 발을 편하게 내렸을때보다 등좌가 살짝 높아야 자연스럽게 뒤꿈치가 내려간다고 한다. 짝꿍이 포즈를 취하고 어서 등좌를 껴봐라고 하길래 두 손을 모아 발에 껴드리면서 깔깔 웃어본다.
이렇게 또 둘이 새롭게 해보는 일을 늘어났다.
그나저나, 당근 뒤져보니 실내용 승마기 싸게 팔던데 하나 업어와야 하나??
https://campermin.tistory.com/16
[승마장비 리뷰] 승마바지
처음 안장에 올라가 보고 가장 놀랐던 건, 생각보다 안장이 꽤 미끄럽다는 점이었다.처음에는 운동복을 입고 기승을 해봤는데, 왜 다들 승마바지를 입는지 바로 이해가 됐다.초보라 그런지 말의
campermin.tistory.com
드디어 주문했던 승마바지를 입고 잔뜩 기대되는 마음으로 마장에 도착했다.
사실 저번 수업때는 마음의 준비 없이 기승을 했던 터라, 이번엔 좀 달라지려나?
일단 확실히 승마바지를 입으니 허벅지와 종아리의 마찰력이 높아져서 미끌리면서 균형을 잡는 부분이 편해지더라.
오늘 수업은 짝꿍이 '우주'를 타고, 내가 '세미'로 바꿔 타서 연습하기로 했다.
일단 마방둘레와 안장을 채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빌려본 책에 의하면 안장패드->안장->복대->굴레를 씌우는 순으로 진행을 해야 한다고 한다.
https://youtu.be/YHRBiLPUhAM?si=nuGt8i320KwOwkAm














우주는 너그러이 굴레를 받아주는데, 세미는 자꾸 굴레를 씌우려고 하면 고개를 좌우상하로 틀면서 거부한다.
30분 정도를 낑낑대다가 결국 짝꿍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중에 사부님께 여쭤보니, 어떻게 해서든 관철시켜야 말이 기승자를 무시 안 한다고 한다. ㅠㅠ
대장마인 '우주'가 앞에서 뛰니 '세미'도 모방심리? 군중심리가 발동해 자연스럽게 걷고 뛰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짱구마인 '우주'는 역시 자기가 가고 싶은 방향을 고집한다.
사부님이 찍어주신 영상을 리뷰해 보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정확히 보인다.
1. 리듬감
2. 등좌에 찔러 넣은 발은 최대한 일정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고정해야 하는데, 일어설 때 자꾸 발을 흔들며 반동을 이용한다.
3. 일어설때 고삐를 잡아당기니 말에겐 정지하라는 오신호로 전달된다.
여러 동영상을 보면서 연구 중인데,
사실 내 수준에서는 욕심내지 말고, 차분히 말위에서의 자세와 중심 잡기 연습에 집중을 해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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